고민하지마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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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저희 아들이 태어난 뒤로 거의 집에만 있어서
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나간다거나 할 일이 없었어요.
무슨 일이 있으면 신랑이랑 같이 움직일 수 있으니
굳이 제가 운전대를 잡을 일이 없었던 거에요.
결혼 전에도 운전이 미숙하긴 했지만, 그때 당시엔
남친이었던 제 남편이 아무리 기겁을 하고 무서워해도
저는 아랑곳 않고 차 몰고 여기저기 잘 다녔거든요.
그런데 아들이랑 함께 지내면서 집에 박혀있다보니
내가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
아주 먼 옛날처럼 까마득하게 떠오르더라구요.
그러다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에 일이 생겼어요.
밤 사이에 아이가 많이 아파서 열이 오르는 거에요.
병원을 가야하는데 짐을 모두 챙기고 아이를 안고
아무리 택시를 잡으려 해도 그날따라 30분이 넘도록
어플로도, 도로 위에서도 택시가 안 잡히더라구요.
발만 동동 구르다가 간신히 하나 잡아서 응급실을
다녀온 뒤로는 운전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
확고하게 들었어요. 남편도 적극적으로 추천해줬구요.
그래서 운전연수를 찾아보기 시작했죠.
아무래도 어린 우리 아들을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서
남편이 집에 있는 주말 시간대에 받고 싶었고,
이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쓸 수 없었기에
운전면허 학원은 별로 고려해보고 싶진 않더라구요.
집 앞까지 찾아와주는 운전연수 업체를 찾다가
팝콘드라이빙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.
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길래 실례를 무릅쓰고
아이를 재운 뒤 늦은 저녁에 상담을 신청했는데,
얼마 안 있다가 바로 답장을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.
보니까 가격도 합리적이고, 차량도 자차를 이용하거나
이 회사에서 직접 차를 준비해주기도 해서
좀 편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
초반 30분 정도 그렇게 기본적으로 알아야할
차량 조작법을 듣고, 그 후부터는 본격적으로
도로에 나가 운전을 해봤어요. 처음에는 너무
긴장되었는데,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로
제 긴장을 풀어주신 덕분에 도로 위를 달리면서
유턴이나 우회전은 말할 것도 없이 마스터했죠.
계속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저도 자신감이 붙어서
해가 져서 깜깜해졌는데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
바로바로 핸들을 조작할 수 있었어요.
강사님이 바로 폭풍칭찬을 해주셔서 뭔가 되게
부끄럽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.
다음날은 본격적으로 사람 많고 복잡한 시내로
들어가서 이리저리 운전을 해봤어요.
천안 지리에 밝으신 강사님께서
미리 코스를 다 짜오셔서 길치인 저도 편하게
운전 자체에만 집중하면서 다닐 수 있었죠.
저는 운전을 그래도 했었던 편이라고 자부하는데
주차가 가장 어려웠거든요. 그래서 마지막에
많은 시간을 주차를 배우는데 투자했어요.
특히 평행주차가 너무 어려워서 이 부분만
몇 번을 연습했는지 모르겠네요.
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시는 강사님 덕분에
그래도 이젠 평행주차에도 자신감이 붙어서,
느리긴 해도 정확하게 차를 댈 수 있어요!
강사님의 물개박수가 너무 쑥쓰러웠네요.ㅎㅎ
수업이 모두 끝나고 차가 나온 뒤에는
아들을 태우고 여기 저기 다니고 있어요.
친정에도 휙 다녀오고, 급한 일 있을 때
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 훨씬 좋더라구요.
이 글을 보시는 분들, 혹시 고민하고 계신다면
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!
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나간다거나 할 일이 없었어요.
무슨 일이 있으면 신랑이랑 같이 움직일 수 있으니
굳이 제가 운전대를 잡을 일이 없었던 거에요.
결혼 전에도 운전이 미숙하긴 했지만, 그때 당시엔
남친이었던 제 남편이 아무리 기겁을 하고 무서워해도
저는 아랑곳 않고 차 몰고 여기저기 잘 다녔거든요.
그런데 아들이랑 함께 지내면서 집에 박혀있다보니
내가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
아주 먼 옛날처럼 까마득하게 떠오르더라구요.
그러다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에 일이 생겼어요.
밤 사이에 아이가 많이 아파서 열이 오르는 거에요.
병원을 가야하는데 짐을 모두 챙기고 아이를 안고
아무리 택시를 잡으려 해도 그날따라 30분이 넘도록
어플로도, 도로 위에서도 택시가 안 잡히더라구요.
발만 동동 구르다가 간신히 하나 잡아서 응급실을
다녀온 뒤로는 운전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
확고하게 들었어요. 남편도 적극적으로 추천해줬구요.
그래서 운전연수를 찾아보기 시작했죠.
아무래도 어린 우리 아들을 집에 혼자 둘 수 없어서
남편이 집에 있는 주말 시간대에 받고 싶었고,
이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쓸 수 없었기에
운전면허 학원은 별로 고려해보고 싶진 않더라구요.
집 앞까지 찾아와주는 운전연수 업체를 찾다가
팝콘드라이빙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.
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길래 실례를 무릅쓰고
아이를 재운 뒤 늦은 저녁에 상담을 신청했는데,
얼마 안 있다가 바로 답장을 받아서 깜짝 놀랐어요.
보니까 가격도 합리적이고, 차량도 자차를 이용하거나
이 회사에서 직접 차를 준비해주기도 해서
좀 편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.
초반 30분 정도 그렇게 기본적으로 알아야할
차량 조작법을 듣고, 그 후부터는 본격적으로
도로에 나가 운전을 해봤어요. 처음에는 너무
긴장되었는데,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로
제 긴장을 풀어주신 덕분에 도로 위를 달리면서
유턴이나 우회전은 말할 것도 없이 마스터했죠.
계속 반복하니까 나중에는 저도 자신감이 붙어서
해가 져서 깜깜해졌는데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
바로바로 핸들을 조작할 수 있었어요.
강사님이 바로 폭풍칭찬을 해주셔서 뭔가 되게
부끄럽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.
다음날은 본격적으로 사람 많고 복잡한 시내로
들어가서 이리저리 운전을 해봤어요.
천안 지리에 밝으신 강사님께서
미리 코스를 다 짜오셔서 길치인 저도 편하게
운전 자체에만 집중하면서 다닐 수 있었죠.
저는 운전을 그래도 했었던 편이라고 자부하는데
주차가 가장 어려웠거든요. 그래서 마지막에
많은 시간을 주차를 배우는데 투자했어요.
특히 평행주차가 너무 어려워서 이 부분만
몇 번을 연습했는지 모르겠네요.
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시는 강사님 덕분에
그래도 이젠 평행주차에도 자신감이 붙어서,
느리긴 해도 정확하게 차를 댈 수 있어요!
강사님의 물개박수가 너무 쑥쓰러웠네요.ㅎㅎ
수업이 모두 끝나고 차가 나온 뒤에는
아들을 태우고 여기 저기 다니고 있어요.
친정에도 휙 다녀오고, 급한 일 있을 때
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으니 훨씬 좋더라구요.
이 글을 보시는 분들, 혹시 고민하고 계신다면
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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